[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축구대표팀과 일본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의 중계 시청률이 14%를 찍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베트남과 일본의 경기 중계 방송 시청률은 14.598%(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12년 만에 아시안컵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베트남 전역뿐 아니라 국내 축구팬에게도 주목받았다. 특히 베트남-일본은 한‧일 대리전과 같은 성격을 띠며 경기 전 베트남을 향한 일방적인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객관적 전력상 차이가 컸던 박항서호는 0-1 석패했다. 하지만 많은 수의 유럽파가 속한 일본과 대등하게 싸웠다는 점과 필드골을 내주지 않은 점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오히려 한 수 아래의 베트남에 제대로 힘쓰지 못한 일본이 굴욕을 당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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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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