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박항서 감독이 다시 한번 금의환향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항서 감독은 아시안컵을 비롯해 지난해 좋은 성적들에 대해 "운이 많이 따랐다"라고 답했다.

베트남의 월드컵 본선 도전에 대해서는 "베트남 언론에서도 그런 질문을 많이 하지만, '준비가 되어 있나'라고 내가 반문한다"라며 "스즈키컵에서 우승하고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고 해서 베트남이 아시아 톱 레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10년을 준비해야 한다. 10살부터 15살 사이의 선수들에게 투자를 해야 한다고 베트남 축구협회에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휴식기 계획에 대해서는 "2월 중순 동남아시아 U-22 대회를 위해 캄보디아로 간다. 내가 감독은 아니고 선수들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할 예정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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