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 첫 도전에서 컷 탈락으로 고배를 마셨다.


최호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6816야드)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5오버파 77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간 합계 9오버파 224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38위에 그치며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에 미치지 못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15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다. 필 미켈슨(미국)이 12언더파 203타로 2위다. 김시우(CJ대한통운)가 9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 강성훈(CJ대한통운)은 8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다.


최호성은 스윙한 뒤의 동작이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비슷하다고 해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지난해 전 세계 골프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활동한 그는 이 대회 초청장을 받아 처음으로 PGA 투어에 출전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신한오픈 홈페이지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