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슈퍼맨' 심지호가 이안-이엘 남매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너만을 위한 슈퍼 히어로'편으로 꾸며져 샘 해밍턴, 이동국, 고지용, 박주호 가족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심지호네 귀요미 2세들이 공개됐다. 지난 2014년 결혼에 골인, 아들 이안이와 딸 이엘이를 출산한 심지호. 그는 "비공개로 결혼을 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기도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삼촌으로 알기도 한다. 하지만 전 두 아이의 아빠다"고 소개했다.


고지용-고승재 부자는 심지호네를 찾았다. 이날 넉살요정 승재는 이안이와 이엘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말을 거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발산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승재와 이안은 6살 동갑내기 친구로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공룡에 대해 해박한 승재는 자신만큼 공룡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안과 장난감을 갖고 놀았다.


승재-이안 '똑 브라더스'는 7080 추억의 고고장에 놀러갔다. 재미있게 논 이들은 저녁식사를 위해 망원시장으로 향했다. 특히 식욕이 왕성한 이엘이는 아빠 심지호의 손가락을 물며 음식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샘 아빠는 윌리엄의 변비 치료를 위해 낫또를 먹어보라 제안했다. 스파이더맨 같다며 좋아하던 윌리엄은 낫또를 맛보고 "슴슴해"라며 이내 인상을 찌푸렸다. 이에 샘은 낫또를 먹으면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고 했고 윌리엄은 히어로가 되기 위해 열심히 먹었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아빠 샘이 하얀색 테이프에 묶여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샘이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윌리엄의 취향을 저격한 장난을 준비한 것. 거미줄 같은 테이프에 묶인 샘을 풀어준 윌리엄이 해맑은 표정으로 "나도 거미줄 해줘요"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히어로 덕후인 윌리엄은 히어로 카페에 갔다. 그곳에서 아이언맨을 본 윌리엄은 '심쿵'했다. 그 때 또다른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베트맨, 닌자가 등장했고, 마지막으로 윌리엄의 최애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하늘에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흥분한 윌리엄과 달리 벤틀리는 평온한 나머지 졸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나은이는 아침부터 건후에게 백설공주 옷을 입혔다. 처음에 울던 건후는 거울을 본 뒤 마음에 드는 듯 울음을 뚝 그쳐 웃음을 안겼다. 나은이 역시 엘사 공주로 변신했고, 이를 본 박주호는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인어공주로 변신해 폭소케 했다.


특히 건후는 생애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를 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앞서 건후는 웃음을 유발하는 다양한 표정과 반응으로 최연소 리액션 장인에 등극했다. 건후는 표정부자라는 별명의 소유자답게 꺄르르 웃는 표정부터 깜짝 놀라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표정, 앙증맞게 정색하는 표정까지 귀염뽀짝하게 의사표현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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