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죽다 살아온 신성록이 오써니에게 집착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에게 집착하는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기에서 벗어난 나왕식(최진혁 분)은 이혁을 납치해 자신의 어머니 백도희(황영희 분)가 당한 그대로 복수하려 했다. 뺑소니 당한 백도희처럼 차도에 의식 잃은 이혁을 눕혀 놓고 차로 몰이했다. 이혁은 나왕식의 위협을 피해 낭떠러지에서 스스로 강물로 뛰어내렸다.

끈질기게 목숨을 구한 이혁은 거지들의 도움으로 환궁할 수 있었다. 죽었다 살아온 이혁은 악한 본성을 다시 끄집어냈다. 이혁은 더욱더 오써니에게 집착했다. 하지만 오써니의 반응은 냉담할 뿐이었다.

이혁은 태후 강씨(신은경 분)에 의해 황실감옥에 구금된 오써니를 풀어줬지만 여전히 오써니는 싸늘하게 반응했다.

황실감옥에서 풀려난 뒤 처소로 돌아간 오써니는 그동안 수집한 황실 비리 증거들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는 오써니가 황실감옥에 갇힌 사실을 알고 이혁이 처소를 뒤진 끝에 증거들을 빼돌린 것이었다.

이혁은 당황해하는 오써니 앞에 나타나 황실 비리가 담긴 증거들을 불태웠다. 그러면서 "죽을 때까지 쥐 죽은 듯이 내 여자로 살아"라며 오써니에게 강제로 키스했다.

죽다 살아온 이혁이 다시 미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죽은 소현황후(신고은 분)를 떠올리며 집착했던 과거 이혁의 모습이 다시 재발한 것이었다. 광적인 모습이 오써니를 집착하며 드러난 가운데 이혁이 어떤 악행을 더 벌일지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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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