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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면서 현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가운데 최장수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메오네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한 영상을 게재했다. 연장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시메오네 감독은 2006년 아르헨티나 라싱에서 지도자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2011년 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장에 오른 뒤 8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3~2014시즌 라 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2012~2013시즌 코파 델레이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유럽 무대에서도 많은 성과를 냈다. 그는 2011~2012시즌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7년 9월에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10년 이상 잡게 됐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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