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배우 김영아가 '아내의 맛'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15일 김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출연과 관련된 기사를 캡쳐한 사진과 함께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하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제작진이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영아가 16년만에 '아내의 맛'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에서 거주중인 그가 오랜만에 시청자를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이어 김영아는 "촬영준비를 이것 저것 많이해놨는데 캔슬하는것도 바쁘네요. 한국분들은 절 잘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걸로 찾아 뵙는걸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아는 지난 2002년 방영된 MBC '논스톱3' 를 통해 데뷔,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SBS 드라마 '애정만세' MBC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으로 간 김영아는 일본인 사업가 시바 코타로를 만나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아래는 김영아 입장 전문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진. 그런 인생 안 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안 하기로 했습니다!
촬영 준비를 이것 저것 많이 해놨는데 캔슬하는 것도 바쁘네요. 한국 분들은 절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 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걸로 찾아 뵙겠습니다.
사진 | 김영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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