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황희찬(23·함부르크)이 복귀전을 준비한다.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하이덴하임과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설 18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황희찬도 포함됐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달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에서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입었다. 부상 여파는 대회가 끝난 후인 2월까지 이어졌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후에도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애초 함부르크는 황희찬의 복귀 시기를 오는 24일 레겐스부르크전으로 잡았다. 그러나 회복세가 빨라지자 한스 볼프 감독은 황희찬을 하이덴하임전부터 활용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다만 풀타임 출전은 힘들 전망이다. 볼프 감독은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과 하이덴하임 원정에 동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90분 출전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라고 교체 출전을 암시했다.
함부르크는 황희찬을 하이덴하임 원정 명단 그래픽 전면에 내세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복귀전을 앞두고 금발로 변신한 황희찬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함부르크는 21라운드까지 진행된 2018~2019시즌 현재 승점 43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이덴하임은 승점 37로 5위에 올라있다. 순위는 함부르크보다 뒤처지지만 최근 공식 경기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