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에서의 휴식 및 일정을 끝내고 출국했다.

박항서 감독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출국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시골에 와서 어머님을 뵙고, 설날에 오랜만에 친지들과 만났다. 아버지 산소도 방문해 베트남으로 떠나는 마음이 홀가분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으로 돌아간 뒤 U-22 선수들을 점검한다. 어느정도의 선수들은 파악이 됐지만, 아직 점검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어서 이영진 코치와 함께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약 30명의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한 뒤 23명을 선발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집중과 선택이 필요한 시기다. 월드컵 예선과 U-23세 대회 중 어느 것에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해야한다. 지난해는 스즈키컵과 아시안컵을 준비 하다 보니 시간이 촉박했다. 두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어렵고 힘들었다. 여러 문제점들도 경험해봤기 때문에 올해는 집중과 선택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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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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