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부상 회복을 위해 고국 브라질로 향한다.


20일(현지시간) PSG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브라질 귀국 사실을 전했다.


PSG 구단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목요일부터 열흘간 브라질에서 부상 회복을 위한 치료를 이어간다. 이는 구단 메디컬 팀의 관리 아래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다.


네이마르가 고국에서 부상 회복에 전념하는 것은 그의 여동생인 하파엘라 산토스의 생일(3월 11일)을 얼마 남두고 있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브라질 방송국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첫 번째 부상 때는 슬프지 않았지만 (이번) 부상 후에는 집에서 이틀간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PSG 구단은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 네이마르에게 고향에서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도 보인다.


네이마르는 앞서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프랑스 축구협회컵(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오른쪽 다섯 번째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 오랜 기간 재활을 시간을 보낸 적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PSG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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