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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4일(일)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대결이 펼쳐진다. 결승선을 앞두고 역전이 거듭되는 장거리 경주로, 짜릿한 명승부가 기대된다. 산지와 연령 모두 상관없이 다양한 경주마가 출전했다. 출전마 중 4연승을 앞둔 ‘클린업특급’이 눈에 띈다. 이번이 1등급 데뷔 경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클린업특급’(수, 4세, 한국, R85, 박재우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은 지난 1월 1800m 경주에서 전 구간을 1위로 통과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3연승과 함께 1등급 승급까지 거머쥐었다. 유명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1억원에 최초 도입되었다. 이번 경주로 4연승에 성공해 혈통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클린업특급’과 우승을 다툴 ‘울트라로켓’(거, 5세, 한국, R93, 안병기 조교사, 승률 24.0%, 복승률 44.0%)은 직전 3개의 경주를 대상경주에 출전하며 강자와의 경쟁으로 실력을 키워왔다. 특히 1월 ‘세계일보배’에서 약 1년 만에 뛴 단거리임에도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1800m 경주 성적이 5전 2승, 준우승 1번으로 좋아 이번 경주도 기대할만 하다.
또다른 우승후보 ‘클린업보드’(수, 4세, 미국, R82, 김동균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60.0%) 역시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다. 직전 경주 2번이 모두 1800m였으며 모두 우승해 해당거리 기세가 좋다. 경주 후반 추입력이 좋아 출발번호와 상관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부담중량이 52㎏으로 지난 1년간 받았던 것 중 가장 낮은 편이라 유리하다.
‘강토마’(거, 4세, 한국, R93, 정호익 조교사, 승률 58.3%, 복승률 75.0%)는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5연승을 하며 신예 국산마로 떠오른 복병마다. 지난해 8월과 9월 1800m 경주에 도전해 우승 1번, 준우승 1번을 차지해 장거리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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