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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김 감독께서 김시진 기술위원장, 김평호 전력분석 총괄코치와 함께 오키나와로 가서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력분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과 24일 오키나와 나하시에 위치한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릴 요미우리와 라쿠텐, 니혼햄간 시범경기를 관전한다. 24일에는 고자신킨구장에서 열릴 히로시마와 라쿠텐전, 26일에는 우라소에구장을 찾아 야쿠르트와 니혼햄전을 각각 관전한다. 프리미어12뿐만 아니라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나설 일본 대표팀 후보군을 전체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관전을 마친 뒤 27일부터 KBO리그 선수들을 점검한다. 27일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릴 LG-삼성전을 지켜본 뒤 28일 고친다(KIA-한화) 구시카와(롯데-SK)전, 내달 1일에 아카마(롯데-삼성), 구시카와(LG-SK)구장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내달 1일 귀국하고, 김평호 코치는 미야자키와 후쿠오카 등에서 열릴 일본 팀들의 시범경기를 추가로 관전한다. 김 감독이 7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8일 교세라돔에서 열릴 오릭스와 요미우리의 시범경기를 관전할 예정인데 김 코치는 이 때 합류한다. 이들은 내달 9일 10일 이틀간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의 평가전까지 지켜본다. 오사카 방문일정에는 이승엽 기술위원도 합류해 일본 대표팀의 특성을 면밀히 관찰할 계획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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