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센터 신영석이 부상에서 복귀한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경쟁에 불을 당겼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8-26 25-21 25-16)으로 꺾었다. 승점 62점(23승9패)을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승점 60)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65)과의 승점차는 3점으로 줄였다.

이 날 경기에서는 지난달 종아리 근육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신영석이 40여일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신영석은 1세트 후반 교체 투입돼 듀스 접전 상황에서 승기를 잡는 블로킹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캐피탈은 높이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하면서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 12득점을 쓸어담으면서 한국전력(4점)를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쌍포인 파다르(22득점)와 전광인(15득점)이 37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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