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상일 감독 \'빨리 들어가야지\'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가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9. 1. 24.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지은 수원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이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OK저축은행은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국민은행에 86-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위를 확정한 OK저축은행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올해 나쁜 것들을 다 털어내서 홀가분하다. 국민은행이 이날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이런 경기가 더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앞으로 한 경기 남았는데 남은 경기도 내년을 위해 어린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홀가분하다. 아쉬운 건 없다. 최선을 다했고, 한 단계 선수들이 도약한 것 같다. 이게 연결이 되서 더 올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더 나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비시즌 때 고참 선수들 빠지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절실함을 갖고 했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정 감독은 시즌 초반 목표를 14승으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을 따낸 OK저축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면 목표르 달성하게 된다. 정 감독은 “라운드 당 2승으로 목표를 잡았는데 거의 이뤘다고 본다. 4위도 했다. 특정팀 상대로 다승을 거두긴 했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실력이 있어야지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시즌 중반 이후에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목표 달성은 90% 했다고 본다”라며 “특히 팬들에게 참 미안하다. 응원 와줬는데도 팬서비스를 잘 못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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