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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훔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블루 드래곤’ 이청용(보훔)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입성 6개월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9일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홈 경기에서 0-0 균형이 오래 이어지던 후반 33분 로베르트 테셰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하이덴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다가 지난해 9월 보훔으로 옮긴 이청용의 독일 무대 데뷔골이다. 이청용은 잉글랜드 무대까지 넓혀도 지난 2015년 12월 스토크 시티전 이후 첫 골이다. 유럽 무대에서는 39개월 만의 득점인 셈이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보훔은 이날 이청용은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에선 5경기 무승(1무 4패)을 끊어내고 얻은 귀중한 승리다. 보훔의 현재 리그 순위는 9위다. 이청용은 풀타임에 가까운 88분을 뛴 후 교체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청용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7.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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