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탬파베이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지만의 타격감이 뜨겁다. 시범경기에서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333로 올라갔다.

이날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1-2로 뒤진 4회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즈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5회엔 2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최지만은 6회 수비 때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에 대한 팀 내 기대가 큰 가운데 시범경기에서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최지만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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