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구혜선이 故 장자연과 인연을 전하며 애도했다.

17일 오후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자연과 함께 출연했던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밝게 있는 구혜선과 흐릿하지만 그 뒤에 서있는 장자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과 함께 구혜선은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글을 남기며 故 장자연을 추모했다.


故장자연은 29세이던 2009년 3월 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직후 유서와 '장자연 리스트'가 발견되면서 고위층 성접대에 강제 동원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경찰이 사건을 수사했지만 수사 의혹과 진실공방이 벌어졌고, 고인의 기획사 대표였던 김 모씨가 폭행 혐의로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며, 유력 인사 대부분 혐의없음이 처분됐다.


최근 장자연 사건 목격자 배우 윤지오가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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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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