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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탈리아의 영건 공격수 모이스 킨이 소속팀 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킨은 지난 주말 열린 핀란드와의 유로2020예선에서 A매치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핀란드전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그는 이탈리아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킨은 자신의 성장에 호날두의 역할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난 호날두에게 매일 배우고 있다. 훈련을 통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깨고 싶은 기록들이 많다. 나는 그것들을 깰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킨은 지난 8일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전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이 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휴식을 취했다.
킨은 소속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선배들과의 경쟁을 이겨내야한다. 호날두도 그의 경쟁 상대다. 킨은 올시즌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킨이 소속팀에서는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그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대표팀 차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치니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킨의 능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19살의 선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전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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