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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드디어 ‘벤투호’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 선제골을 폭발시켰다.
이 날 황의조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전반 7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은 그는 1분 뒤 다시 한번 왼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골문을 노렸다. 두차례 슛은 모두 골문을 벗어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전반 16분 황의조가 공격진영 오른쪽으로 찔러 준 패스를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슛은 콜롬비아의 GK 이반 아르볼레라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갔다, 지난해 9월 벤투호 출범 이후 8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선제골 이후에도 날카로운 움직임과 슛으로 콜롬비아를 괴롭혔다.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 위치한 손흥민은 이재성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곧바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몸을 던진 상대 GK의 손에 맞지 않고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한 뒤 나왔다. 홍철이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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