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사과글을 게재했다.


3일(한국시간)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불쾌했던 사람들에게 사과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비버는 아내 헤일리 볼드윈이 병원에 있는 듯한 사진과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는 만우절 장난이었다. 그는 초음파 사진에 강아지를 합성한 사진과 함께 "사실 만우절 장난이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 장난은 곧바로 논란에 휩싸였다. 임신을 두고 장난을 치는 것은 수많은 불임 여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것.


비버는 결국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만우절 장난으로 올린 글이었다. 많은 사람이 만우절에 부모님에게 자신이 임신했다고 말하는 장난을 치곤 한다.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항상 불편한 사람들과 농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저스틴 비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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