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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막을 내린 2018~2019시즌 V리그가 흥행면에서 새로운 기록들을 많이 쏟아냈다.
한국배구연맹은(KOVO)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시즌을 정리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띠는 것은 흥행 성과다. 올시즌 V리그는 역대 최고 시청률과 관중 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시즌 V리그 전체 평균 시청률(케이블 가구/생중계)은 지난 시즌 0.85%에서 0.2% 증가한 1.05%를 기록하면서 1%의 벽을 허물었다. 남자부는 0.89%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1.11% 상승했다. 여자부 역시 수요일 2경기 편성에도 불구하고 0.79%에서 0.98% 증가하며 남녀부 평균 약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1.25%를 기록한 지난시즌 시청률에서 72% 증가한 2.15%를 기록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 중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역대 최고 시청률인 2.68%를 기록하며 봄에도 꺼지지 않는 배구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관중 수에서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관중 수인 51만7674명에서 12% 증가한 58만448명이 배구장을 찾으며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특히 오후 5시에서 7시로 경기시간을 변경한 여자부는 지난 시즌(19만8920명) 보다 26% 증가한 25만1064명을 기록했다. 남자부 역시 31만3931명에서 32만4682명으로 관중이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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