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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우진영 측이 ‘믹스나인’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을 취하했다.

19일 우진영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진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당사는 ‘믹스나인’ 촬영 및 방영 이후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으며, ‘믹스나인’ 제작진은 이를 십분 인정하고 사과했고 서로의 오해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건강히 발전하길 원했던 양사의 의지를 담아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 건을 취하했다”면서 “이번 과정이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걸음이었길 바란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1위에 오른 우진영이 속한 디원스(당시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YG측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손해배상 금액은 1천만 원으로, 이는 저희가 입은 유무형의 손해를 배상받기 위함보다는 대형 업체의 ‘갑질’에서 벗어나 한류의 본산인 대한민국 대중문화계가 건전하게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청구한 상징적인 금액”이라고 밝혔다.

hongsfilm@sportsseoul.com

다음은 우진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우진영 소속사 디원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에 많은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와 ‘믹스나인’ 제작진은 최근 몇 차례 만남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사는 ‘믹스나인’ 촬영 및 방영 이후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으며, ‘믹스나인’ 제작진은 이를 십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믹스나인’ 제작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였고, 서로의 오해를 원만히 해소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건강히 발전하길 원했던 양사의 의지를 담아 ‘믹스나인’에 대한 소송 건을 취하했습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과정이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걸음이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데뷔를 앞둔 우진영과 디원스 멤버들, 디원스엔테테인먼트에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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