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먹거리체계 발전방향 정책토론회 모습.
가평군 먹거리체계 발전방향 정책토론회 모습.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도의회는 23일 가평뮤직빌리지에서 ‘가평군 먹거리 체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2019년 경기도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공공급식 센터 설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김경호 경기도의원 (더민주, 가평)이 맡았다. 김 의원“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문제에서 벗어나 먹거리에서 기인한 건강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비롯해 누구에게나 먹거리의 질적인 보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먹거리 안정성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먹거리에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안전한 먹기리 공급방안이 정책토론 의제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수행 경기연구원 이수행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가평군 먹거리 관련 현황 내용을 정리하고, 먹거리 전략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가평군의 먹거리 현황을 기반으로 △ 적절한 수준의 질이 보장된 모든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 주민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및 소비 확대 △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소농 육성 △ 지역 중심의 생산 소비 확대 △ 먹거리를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 확대 등 가평군의 먹거리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가평군의 경우 먹거리 자급률은 100%를 상회하며, 공급급식 시장규모는 연간 164억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가의 공공급식 계약재배에 대한 참여 의향은 높지만 품목 및 생산량 조절과 낮은 납품 단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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