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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승리의 성접대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한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5년 일본 투자자를 위해 성매매 여성을 10여명 동원했고, 3천만원에 이르는 숙박비를 승리가 YG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동업자 유씨의 경찰서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씨는 그동안 “성매매나 성 접대는 없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 유씨가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보낸 송금 내역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승리는 여전히 숙박비를 결제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는 알지 못한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YG 측은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승리는 이외에도 팔라완 섬 생일파티 등 계속해서 성접대 의혹을 받아오고 있지만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승리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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