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컬투쇼' 다이아와 카더가든이 신곡을 홍보하며 청취자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그룹 다이아와 가수 카더가든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스페셜 DJ 이적은 "카더가든이 장기하 씨랑 친하다. 제가 장기하 씨랑 아는 사이라서 같이 술을 두 번 먹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술을 두 번이나 먹은 거면 정말 친한 것"이라며 둘의 사이를 부러워했다.
이어 이적은 "이 친구가 되게 재밌는 친구다. '더 팬'이라는 프로에 나왔었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10kg 넘게 쪄있는 상태였다"며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카더가든은 "현재 78kg 정도 나간다"며 갑자기 몸무게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한 청취자가 체크무늬 자켓을 입고 나온 카더가든에게 "짱구에 나오는 원장선생님을 닮으셨다"고 문자를 보내 카더가든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왜 이름이 카더가든이냐"는 물음에 그는 "제 본명이 차정원이다. 그래서 차는 영어로 카(car), 정원은 가든(garden)이라서 카더가든이라고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혁오밴드의 오혁 씨가 지어줬다. 원래 이름이 메이슨 더 소울이었는데 그걸 듣더니 다짜고짜 바꿨으면 좋겠다고 해서 카더가든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적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희망 사항도 전했다. 카더가든이 "아직까지 이적 씨와는 노래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이적은 "목소리가 멋있는 친구다. 함께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카더가든의 '나무' 라이브도 진행됐다. 이를 들은 기희현은 "머리 스타일이 독특하셔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노래도 너무 잘하신다"며 극찬했다. 다이아의 '왠지' 라이브도 이어졌다. 김태균과 이적은 "노래 너무 좋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정채연의 사격 실력도 공개됐다. 한 청취자는 "오락실에서 사격하는 채연 씨를 봤다. 그날 채연 씨의 비비탄이 제 심장에 명중했다"며 귀여운 목격담을 전했다. 정채연은 "멤버들이랑 다 같이 오락실에 자주 간다"며 "벽돌 빨리 깨기 같은 게임을 잘한다. 제일 최종 레벨까지 깼다"고 자랑했다.
두 번째로 이어진 카더가든의 라이브를 들은 정채연은 "집중해서 들었는데 노래하실 때 정말 멋있으시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카더가든은 "너무 진지하면 좀 그래서 음 이탈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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