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영화 '소닉 더 헤지혹'이 주연 캐릭터 외형을 재디자인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소닉 더 헤지혹'의 연출을 맡은 제프 파울러 감독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원과 비판에 모두 감사하다. 비판은 크고 명확했다. 팬들은 캐릭터 디자인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다시 만들길 원하고 있다"라며 "그렇게 될 것이다. 가장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보겠다"라며 소닉 캐릭터 재디자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닉 더 헤지혹'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실사 영화로 연출된 소닉의 모습이 상상하던 것과 너무도 달랐기 때문. 특히 수북한 털과 근육질의 몸이 큰 비판을 받았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측은 팬들이 지적이 이어진 후 소닉의 근육질 다리가 강조된 사진을 게재하며 "#(소닉의) 다리를 존중해주세요(#RespectTheLegs)"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는 등 팬들의 목소리를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소닉 더 헤지혹'은 북미 기준 오는 11월 개봉한다. 벤 슈와츠가 소닉 목소리를 맡았고 짐 캐리가 닥터 아이보 로보트닉을 연기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소닉 더 헤지혹'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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