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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 백정현이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다.
백정현은 7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5점을 뽑아줘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공을 권오준에게 넘겼다.
피홈런과 볼넷이 아쉬웠다. 4회 1사 1루 상황에서 김태진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6회에는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볼넷도 5개를 허용하며 투구수 조절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까지 N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천적으로 군림한 백정현은 올해는 예년의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NC전에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번에도 5이닝 3실점을 했다. 백정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 방어율 5.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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