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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하위 타선의 힘으로 NC를 제압했다.
삼성은 7일 대구 NC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23패)째를 수확한 삼성은 5월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시즌 NC를 상대로도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선발 투수 백정현이 5이닝 3실점으로 바라마지 않는 시즌 첫 승을 따냈고, 불펜에서 나온 권오준, 임현준, 이승현, 장필준이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원석과 공민규가 홈런을 때려냈고, 하위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6타점을 쓸어담았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의 첫 승을 축하한다. 첫 승까지 오래 걸렸는데 점점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공민규가 1군 경력이 없는데도 자신있는 스윙으로 첫 홈런을 때려냈고, 오늘 경기에서 매우 중요한 타점을 기록했다. 감각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 에디 버틀러가 6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1회부터 타박상으로 교체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삼성 투수진에 봉쇄됐다. 이날 패배로 NC는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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