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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국내 최초 프로암 정규대회인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주요 선수와 셀러브리티가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포토콜을 진행했다. ‘디펜딩 챔피언’ 엄재웅(29·우성종합건설)을 필두로 허인회(32.스릭슨), 안백준(31), 김인호(26) 등 KPGA 코리안투어 선수와 KBO 국제 홍보위원 박찬호, 배우 김성수, 이종혁, 박정철 등이 참가했다.

포토콜은 파크 코스 1번 홀 페어웨이에서 핀까지 120m 지점에서 프로 선수는 1번, 셀러브리티는 2번 샷을 해 홀에 가장 가깝게 안착시키는 ‘니어핀 대결’로 진행됐다. 박정철이 홀 5.9m 근처까지 붙여 1위를 차지했다. 박정철은 “프로 선수들과 실력이 뛰어난 셀러브리티 분도 많은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마음을 비웠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회에 참석한다. 같은 조 프로 선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플레이하겠다. 팀 우승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재웅은 “색다른 포토콜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재밌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는 물론 팀을 이룬 셀러브리티와 팀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골프 팬도 대회장을 찾아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엔 기존 대회와 동일하게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친다. 2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셀러브리티 60명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플레이를 한다. 대회 챔피언은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선수 간의 대결로 결정된다. 선수와 셀러브리티 2인 1조 팀 경기는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대회 3, 4라운드 동안 가장 낮은 성적을 작성한 팀이 1위에 오르며 우승상금은 팀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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