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키움과의 주중 홈 3연전 앞둔 한화 한용덕 감독
한화 한용덕 감독이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한화와 키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승리를 선물해준다고 하더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한화 한용덕 감독이 제자들로부터 기분좋은 ‘승리 예고’ 선물을 받았다.

한 감독은 스승의 날인 15일 대전 키움전을 앞두고 경기 전 훈련시간에 앞서 더그아웃 앞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선수들은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한 감독에게 작은 선물을 하며 박수를 쳤다. 한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한 감독은 “선수들이 스승의 날이라고 ‘승리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하더라”면서 “난 ‘아프지만 말아라. 부상없이 하던대로 하면 많이 이길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며 웃었다.

한 감독도 이날 선수 시절 은사였던 김영덕 전 빙그레(현 한화) 감독과 통화했다. 그는 “김영덕 감독님과 통화했다. 여전히 경기가 안 풀리는 날이면 전화를 하셔서 따끔하게 혼내주시고는 한다”며 미소지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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