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화섭 안산시장, 지난 7일 경기도민체전 성화봉송 모습.
윤화섭 안산시장, 지난 7일 경기도민체전 성화봉송 모습.

[안산=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성 추행 혐의 등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단원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윤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둔 2월부터 4월까지 지지자 등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건네받아 일부를 불법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단원구 원곡동의 한 아파트 주변 차량에서 함께 타고 있던 화가 A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윤 시장으로부터 휴대전화 2대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휴대폰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등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경찰조사에서 A씨의 고소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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