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탬파베이 최지만(28)이 시즌 4호 홈런을 포함, 멀티히트 방망이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5회 초 역전 투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볼카운트 2-1으로 맞서다가 시속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터진 시즌 4번째 홈런포다.

앞서 1회 초 삼진, 4회 초 2루 직선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홈런에 이어 팀이 6-1로 앞선 7회 1사에서 우전 안타를 해내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그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으로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4(140타수 37안타)로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를 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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