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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와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기후변화에 대한 미래세대 인식을 높이고 10월 ‘GCF의 날’과 11월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제공=연수구)

[인천=스포츠서울 장관섭 기자] 연수구와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기후변화에 대한 미래세대 인식을 높이고 10월 ‘GCF의 날’과 11월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송도국제도시 G-Tower에서 새로 취임한 GCF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지역사회 소통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연수구가 주관하는 두 차례의 기후변화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구는 GCF사무국이 적극적으로 협력 해줄 것을 요청했고 사무국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연수구는 향후 기후변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 환경·문화 교육 등과 관련 GCF사무국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성공개최를 위한 긴밀한 업무관계를 이어간다.

구는 GCF사무국의 연수구 유치(2012. 10.20)를 기념해 오는 10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GCF 모의 기후변화 펀딩 컨테스트 등 1천여명이 참여하는 ‘GCF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11월에는 미래의 환경 외교 인력 양성과 GCF를 유치한 연수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도 개최한다.

야닉 글레마렉 GCF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날 ‘때마침 10월 송도에서 열리는 전세계 GCF 이사회 종료 후 각국의 이사들이 학생들의 컨테스트에 참관해 격려토록 안내하고, 행사 당일 참가자들에게 GCF 사무국을 개방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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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사무국이 연수구청을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제공=연수구)

고남석 연수구청장도 “이번 행사들은 전세계 젊은 인재들이 모여 기후변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함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외면하는 국제사회를 상대로 파리협약 이행과 적극적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연수구 관계자에 따르면 양 기관이 협력을 계기로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기구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위한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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