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LG 백승현, 시즌 첫 안타...신고합니다~
LG 백승현이 12일 잠실 한화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 2루타를 쳐낸 뒤 덕아우을 향해 손을 흔들고있다. 2019.05.12.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주전 3루수 김민성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백승현을 낙점했다. 2루수 정주현도 1군에 복귀했고 이번주 이내로 주전 포수 유강남도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LG 류중일 감독은 11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백승현과 정주현을 1군에 올렸다. 2군에서 3루수로 평가가 백승현이 가장 좋았다. 이날 3루수로 출장하며 정주현도 2루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유강남은 이날 2군에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12일 지명타자로 2군 경기에 출장하며 13일에는 포수로 2군 경기에 선발 출장할 계획이다. 문제가 없다면 주말 두산과 3연전에는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김민성이 타구를 처리하다가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전날 MRI 검진을 받았고 검진결과 우측 엄지 신전건 부분손상 판정이 나왔다. 복귀까지 2주 이상이 필요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앞으로 선발진 운용 계획에 대해 “일단 이날 선발투수 류제국의 투구 후 상태를 볼 것이다. 상태에 따라 일요일에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넣을 수도 있다. 선발진에서 한 명씩 휴식을 줄 예정인데 첫 번째가 제국이가 될 수도 있다. 이우찬은 일단 이번 주말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김현수(좌익수)~토미 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백승현(3루수)~이성우(포수)~구본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몸상태에 이상은 없으나 상대가 선발투수로 레일리를 내세우는 것을 고려해 경기 중후반에 출장할 계획이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