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율
LG 트윈스 김재율이 11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있다. 2018.07.11.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주전 3루수 김민성의 부상 이탈에 따른 대체자를 찾고 있는 LG가 두 번째 후보를 내세운다. 스프링캠프 기간 주전 3루수 경쟁을 벌였던 김재율(30)을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렸다.

LG 류중일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은 앞두고 “백승현을 엔트리서 제외하고 김재율을 올렸다. 이날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재율은 김민성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되기 전까지 양종민, 장시윤 등과 핫코너 주전경쟁을 벌였다. 셋 중 1군 무대 경험이 가장 많았고 장타력에선 가장 앞서 있었으나 캠프 막바지 부상으로 귀국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류 감독은 “김재율이 그동안 2군에서 꾸준히 3루수로 출장했다”며 1군 합류 준비를 마쳤음을 전했다. 지난 4월 24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 김재율은 5월 중순부터 꾸준히 안타를 기록했고 6월에 치른 8경기에선 타율 0.375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다음주 선발진에 대해 “이날 등판하는 이우찬과 다음날 등판하는 임찬규까지 보고 결정하겠다. 일단 삼성 원정 주중 3연전에선 차우찬, 윌슨, 켈리로 간다. 이후 로테이션은 이날 이우찬과 일요일 임찬규를 보고 정할 것이다. 6선발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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