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LG 이형종, 아...또 3루 잔루라니...
LG 이형종이 13일 잠실 롯데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 3루에서 팀의 공격이 종료된 뒤 공수교대를 하고있다. 2019.06.1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외야수 이형종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23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이형종이 몸이 좀 안 좋다. 몸살기운이 있어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형종 대신 전민수가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채은성(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전민수(좌익수)~구본혁(3루수)~김용의(1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다. 당초 토미 조셉이 5번 타자 1루수로 라인업에 들어갔지만 라인업 제출시간을 앞두고 조셉 대신 김용의가 들어갔다. LG 구단 관계자는 “조셉은 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허리 근육이 약간 불편하다고 해서 대타로 대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앞으로 선발진 구상에 대해선 “다음주중 SK와 3연전은 윌슨과 켈리, 그리고 비밀로 둔 투수로 선발진을 짰다. 전날 얘기한 투수 5명 중 한 명이 목요일에 나간다”며 “이우찬은 열흘을 채우면 바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대체 선발투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우찬이 선발투수로 그동안 잘했으니까 휴식 취하고 돌아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주전 3루수 김민성의 상태를 두고는 “곧 기술훈련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당초 2주 후 검사를 받고 기술훈련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이제 2주 정도 지났다. 검사 후 통증이 없다면 기술훈련하고 실전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성은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비 중 타구에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맞아 이탈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전날 경기 마지막 순간과 관련해 “KIA가 수비 위치를 왼쪽으로 좀 당겼는데 그쪽으로 타구가 갔다. 안타가 될 수 있는 코스였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7회가 가장 아쉬웠다. 사실 대타로 유강남을 쓸지 전민수를 쓸지 고민했다. 유강남을 쓰면 9회에 유강남에게 한 번 더 찬스가 갈 수 있어서 유강남을 대타로 썼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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