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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출처 | 리버풀 인스타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사무엘 에투(38·카타르SC)가 모하메드 살라(27·리버풀)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권했다.

에투는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라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살라가 스페인 리그에서 뛰기를 원한다면 그는 바르셀로나에 계약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지난 시즌에는 38경기에 출전해 32골을 넣으며 맹위를 떨쳤고, 올시즌에서도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22골 8도움으로 리버풀을 이끌었다. 살라의 활약 속에 리버풀도 리그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살라는 결승전에서 선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버풀의 우승에 기여했다.

리그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살라의 활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서기에 충분했고, 자연스레 이적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빅클럽들이 살라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살라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9억 원) 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뛴 적이 있는 에투는 누구보다 두 팀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나에게 아프리카를 떠날 수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스타일을 알고 있는 나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그를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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