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산체스, 더 이상의 실점은 없다!
SK 선발 산체스가 26일 잠실 LG전에서 6-3으로 앞선 5회 역투하고있다. 2019.06.2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SK가 원투펀치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6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제이미 로맥, 김강민의 3안타 활약을 앞세워 LG를 7-4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지난 주말 두산과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두산을 5.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발대결부터 앞서나갔다. 산체스는 1회말에 3실점했으나 2회부터 안정감을 찾고 6회까지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06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올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덧붙여 11승째를 올리며 두산 조쉬 린드블럼과 다승 부문 공동선수로 올라섰다.

[포토] SK 로맥, 동점 적시타에 이어...역전타까지!
SK 로맥이 26일 잠실 LG전에서 3-3으로 맞선 5회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출루해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19.06.2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타선에선 로맥과 김강민이 돋보였다. 로맥은 3회초 3-3 동점을 만드는 중전 적시타를 날린 후 5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6회말에도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강민은 2회초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로 시동을 걸었고 5회초 2타점 적시 2루타, 9회초 중전안타로 펄펄 날았다.

6회초까지 7-3으로 앞서간 SK는 경기 후반 필승조가 나란히 등판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7회말 LG가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서진용과 하재훈이 나란히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재훈은 시즌 18세이브째를 올렸다.

반면 LG는 전날 타일러 윌슨에 이어 이날 케이시 켈리까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윌슨과 켈리가 나란히 6실점했고 타선도 원활히 풀리지 않으며 홈 주중 3연전 루징시리즈와 4연패를 당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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