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반려견 행동 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가 폭스테리어 논란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가운데, 폭스테리어 견주가 이에 대해 반발했다.
4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폭스테리어 논란과 견주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달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12kg 폭스테리어가 만 3세 여아의 허벅지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견주는 폭스테리어의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또한 폭스테리어는 입마개를 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견주를 향한 책임론 비판이 거세졌다.
이 개는 앞서도 다른 아파트 주민 1~2명도 물어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스테리어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강형욱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은 거다. 여러분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무방비하게 물리는 걸 보면 '너무 잔인하지 않느냐'라고 못하실 거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에 폭스테리어 견주는 '8 뉴스'를 통해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면서 "안락사시키지 않겠다"고 맞섰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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