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가수 이승환이 악플러 50명을 고소한 가운데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승환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있을 고소인 조사를 위해 변호사께서 보내주신 범죄 일람표를 보며 그들이 뱉어놓은 토악질 나는 글들을 복기 중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와 나의 지인들, 나의 드림팩토리, 나의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야만적이고 극악스러운 글들이 쏟아져 쌓여진 쓰레기 더미들을 보고 있으려니 흐릿하고 먹먹한 우울함과 더불어 명징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이라는 걸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일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클럽은 이승환과 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행위를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가로수 김용민 변호사는 "고소인 이승환은 2019. 7. 2. 서울강동경찰서에 피고소인 김선진(김반장)을 비롯한 50명에 대해 고소인 및 고소인의 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행위를 처벌해 달라고 고소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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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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