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일레콤 마일즈훈련
코리아일레콤의 군사 훈련 시스템 마일즈(MILES: 다중통합레이더교전체계). 제공|이노시뮬레이션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이노시뮬레이션이 코리아일레콤을 인수하며 국방 가상훈련시스템 사업 강화에 나선다.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전문 기업 이노시뮬레이션(대표 조준희)은 9일 코리아일레콤의 최대주주인 LG CNS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93.9%를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노시뮬레이션은 코리아일레콤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코리아일레콤은 2002년 설립된 군 전자장비, 보안, 방공사격통제 시스템, 탐지시스템, 군 과학화 전투훈련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국방 솔루션 회사다. 특히 실전적 전투 훈련을 위한 군사 훈련 시스템인 마일즈(MILES, 다중통합레이더교전체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훈련시스템 개발에 코리아일레콤의 군 과학화 전투훈련 시스템의 실전훈련 기술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이번 인수는 신성장 사업인 가상훈련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 가상훈련 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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