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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올스타전에 뛰는 게 맞다고 본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프로 2년차 내야수 정은원(19)의 올스타전 출전을 강력추천했다.
한 감독은 9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감독 추천 올스타에 대해 아직 고민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정은원이 지쳤는데 올스타전을 뛰지 않고 쉬는 게 나은가”라는 질문을 받자 “(정)은원이는 그래도 올스타전에 뛰는 게 좋을 것이다. 좋은 선수들과 어우러져 경기를 치르면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은원은 올시즌 86경기에 출전해 한화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타율 0.284, 5홈런, 41타점, 10도루, 득점권 타율 0.32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주전 자리를 꿰찬 뒤 2년차 징크스 없이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05로 주춤하고 있지만 한 감독은 “정은원이 최근 지친 모습이다. 경기 상황을 보며 휴식을 주려고 한다. 올스타전은 휴식기가 이번에는 1주일 정도 되기 때문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 올스타 사령탑인 염경엽 SK 감독, 나눔 올스타 사령탑인 한용덕 한화 감독의 추천으로 별들의 잔치에 합류한 선수들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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