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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지난 6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나이트레이스’가 펼쳐졌다. 나이트레이스는 한국 모터스포츠 주관사 중 CJ슈퍼레이스 만이 운용하고 있는 대회로 일 년에 한번 열린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나이트레이스는 회를 거듭할수록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정착하고 있다.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무려 1만2000여 명의 팬들이 강원도 깊숙한 골짜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을 찾았다.
CJ 슈퍼레이스 홍보팀 이정수 과장은 “지난해에 역대 최다인 8000여 명의 팬들이 찾아 주최측을 놀라게 했다. 이번에는 50%나 증가한 1만2000여 명이 서킷을 찾아 기록을 갱신했다”며 “비가 내리는 등 기후 조건이 좋지 않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금요일부터 팬들이 몰리며 인근 숙박시설이 동이 났다. 팬들의 성원에 감사할 뿐”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나이트레이스는 주최사인 CJ슈퍼레이스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인제군을 넘어 강원도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든 관중들은 이날 대회 최상위 코스인 ASA 6000을 비롯해서 GT 클래스, BMW M 클래스 등을 한자리에서 즐겼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레이스는 7일 오전 1시에 막을 내렸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향해 레이스가 벌어졌기 때문에 밤이 깊을수록 관중들의 함성은 골짜기에 더욱 크게 메아리쳤다. 지축을 흔드는 스포츠카의 굉음도 관중들의 환호에 파묻혔다. 한편 ASA 6000에서는 김동은(제일제당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2위를, 서주원(제일제당레이싱)이 3위를 차지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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