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게로
LG 새 외국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왼쪽)와 차명석 단장 | LG 트윈스 제공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새 외국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탄 페게로는 이날 예정보다 빠른 오후 4시 30분에 도착했다. 오후 5시경 입국 절차를 마쳤고 바로 LG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달했다. 페게로는 “한국에 와서 기쁘고 기대가 많이 된다. 빨리 팀에 합류해서 팀원들과 함께 하고 싶다. KBO리그에 적응 잘 해 LG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단 페게로는 12일부터 팀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비자 발급 절차가 남은 만큼 계획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12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12일에 바로 일본에 가서 비자를 받을 수도 있다. 12일에 일본에 갈 경우 합류 시점은 조금 미뤄진다”고 전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가 이르면 오는 17일 문학 SK전에 출장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오는 15일이 일본 공휴일이기 때문에 비자 발급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페게로가 12일에 일본에 가는 것을 고려하는 이유도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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