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아베 히로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일본 J1리그 가시마 앤틀러스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베 히로키의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가시마 측은 "아베의 바르셀로나 이적에 기본 합의를 이뤘다. 아베는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한 후 공식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적료 등 세부 사항은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며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6억 원), 연봉은 25만 유로(약 3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아베는 가시마의 홈페이지를 통해 "2년 반 동안 가시마에서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시즌 도중 팀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이적을 결심했다"라며 "가시마에서 경험한 것들을 되새겨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아베는 일본 축구계가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17년 18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8시즌에는 J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우선 아베는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B팀에서의 활약으로 1군 승격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사진ㅣ가시마 앤틀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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