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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우린 자율로 돌아간다.”
SK 염경엽 감독의 자율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는 올시즌 선두로 순항 중이다. 2위권 팀과의 격차를 6경기 차 정도로 벌려놓았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걱정일 수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여유있다. 그는 “더워질수록 훈련시간은 줄일 것이다. 한 시간을 훈련하더라도 선수들의 자율에 맡긴다. 각자 스케쥴에 맞춰 경기를 준비한다”면서 “방망이는 5분만 치고 스트레칭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도 있고, 각자 필요한 부분에 루틴대로 시간을 쓰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도 홈팀 훈련시간 늦게까지 타격훈련을 하는 선수는 2~3명 정도에 불과했다.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채우는 일정은 코칭스태프에서 관리한다. 염 감독은 “별도 훈련이 필요한 선수의 경우 담당 코치들이 연습시간 전에 따로 불러 시간을 할애해 훈련한다”고 밝혔다. 공식 훈련 시간 전에 별도 훈련을 하고 경기 전 훈련 시간은 개인의 자율에 맡겨 스스로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은 변함없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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