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1103709009uswg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다시 모인 핑클의 캠핑이 순조롭게 시작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이효리, 성유리, 이진, 옥주현이 14년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캠핑클럽’은 핑클 네 멤버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 데뷔 21년 차인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오다가 오랜만에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마주하게 됐다. 함께 뭉친 이들은 국내 여행을 하면서 추억에 젖는 것은 물론, 유쾌한 시간을 이어가며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90714143310348yrtv

원조 아이돌 핑클은 이미 과거부터 예능 천재로서 남다른 입담을 선보였고 첫 방송에서도 가감없이 자신들의 매력을 들어냈다. 특히 모닥불을 앞에 두고 나눈 대화에서는 거침없는 토크가 화제를 모았다. 옥주현을 제외하고 이효리, 이진, 성유리 모두 유부녀이기 때문에 결혼 생활과 현실적인 이야기가 터져나왔다.

성유리가 “아이들과 캠핑을 오면 좋겠다”고 하자, 이효리는 “하나 만들어서 데리고 와? 나 오늘 배란일인데. 잠깐 갔다와도 되니? 아주 잠깐이면 되거든”이라며 “우리 나이 때는 자연스럽게는 안 된다. 노력을 해야 한다. 배란일만은 안 된다. 될까 말까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핑클은 ‘캠핑클럽’을 통해 21주년 기념 공연의 성사 여부가 결정한다. 과연 팬들이 핑클에게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인 ‘공연’은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인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4일 방송된 ‘캠핑클럽’ 1회는 시청률 4.186%(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