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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후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녹슬지 않은 킥력을 뽐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날카로운 슛”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17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포체티노 감독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의 예리한 슛은 골키퍼가 막지 못하는 골문 구석으로 향해 감탄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본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서 킥을 가장 잘찬다”며 예상치 못한 실력에 놀라는 눈치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키어런 트리피어의 대체자로 포체티노 감독을 기용하자는 농담 섞인 말들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마쳤지만, 트리피어가 떠났고 대니 로즈는 이적설로 인해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보강이 없을 시 측면 수비의 공백이 예상된다. 더욱이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시절 포지션은 수비수였다. 그는 스페인 RCD 에스파뇰에서 304경기에 출전했고,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20경기를 뛸 정도로 인정받았다.

한편, 프리시즌 일정으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에 참가하는 토트넘은 오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구단 유벤투스와 만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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