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신승호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처음 등교하는 최준우(옹성우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반장인 마휘영(신승호 분)은 최준우를 반 친구들에게 "직장문제로 갑자기 이사하게 되어서 우리 학교에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최준우는 "부모님 직장 때문 아닌데, 내가 전학 온 이유는"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휘영은 "준우가 처음이라 다 같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잘랐다.


이후 교실에서 나온 최준우는 사물함 앞에서 마휘영에게 "그럴 필요 없었는데, 부모님 직장 때문에 전학 왔다고 한 거"라고 말했다. 마휘영은 "난 그냥 네가 좀 어색해하는 거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에 최준우는 "어색하다고 거짓말하면 안 되지"라고 반박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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