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맥스 슈어저. 캡처 | 워싱턴 트위터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부상으로 후반기 출발이 늦어진 맥스 셔저(워싱턴)가 복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셔저는 전반기 막판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조기 복귀가 예상됐지만 추가적으로 어깨에 염증까지 발견되면서 복귀 시기가 더 늦어졌다. 그 사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 류현진(LA다저스)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23일(한국시간) 불펜 피칭을 한 셔저는 복귀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셔저는 “몸 상태는 100%다. 몸 상태가 더 좋아진다면 26일쯤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섣부른 복귀는 오히려 화를 키울 수 있다. 셔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부상 문제는 주의를 기울일수록 좋다는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복귀 결정권은 트레이너와 감독, 의사의 손에 있다”며 무리하게 복귀를 주장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한편 셔저는 올시즌 19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방어율 2.3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 치열한 사이영상 경합을 펼치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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